인천남구 신기시장 맛집 마포주먹고기 다녀왔어요

인천남구 신기시장 맛집 마포주먹고기 다녀왔어요

뭘 가지러갈 일이 있어서 인천에 간 김에 금요일을 그냥 보내고 싶지 않아서

고깃집에 가서 간단하게 저녁식사하기로 하고 고깃집을 찾으려 다녔어요.

그러던 중에 신기시장에 주먹고기라는 메뉴가 있어서 꼭 가봐야겠다고 와봤네요 ㅎㅎ

저녁식사 시간에 맞춰서 가서 이미 북적북적 많은 사람들이 계시더라구요.

안쪽에 2인 자리 하나있어서 간신히 들어와서 자리잡았네요~

가족, 연인, 친구들끼리 많이 오셨더라구요~

모두 얼굴 모자이크 처리 해드렸습니당ㅎㅎ^^

실내는 넓지도 좁지도 않았는데 사람이 많고 테이블이 많아서 그런 지

굉장히 북적하더라구요! 일찍가서 자리 잡으실 걸 추천해드릴게요.

돼지껍데기, 주먹고기, 항정살, 소막창, 차돌박이가 있었어요~

그 중에서도 제가 먹기 위해서 간 건 바로 주먹고기 랍니다 :)

가게 이름도 마포주먹고기인 만큼, 대표 메뉴를 먹어줘야하지 않겠어요?

제 주먹보다 두배는 커다란 고기 두 덩이가 왔어요!

저는 2인분을 시켰는데 생각보다 고기가커서 배부르게 먹을 수 있겠다 싶었네요.

김치와 콩나물 모두 아주 매콤하고 간이 센 편이에요~

그래서 제 입맛에는 잘맞아서 맛있게 먺었던 기억이 있네요^^ㅎㅎ

이 집의 특징은 고기를 마른 김에 싸먹는 건데요!

사장님께서 처음 오셨냐고 설명해주시더라구요..ㅎㅎ 넘 친절하셨어용

조금있다가 제가 어떻게 싸먹는 지 보여드리도록 할게요.

지인이 극찬을 마지 않던 된장찌개...ㅋㅋ

너무 맛있다고 결국 바닥을 들어보어내보일 정도로 깨끗하게 드셨답니다.

일반 고깃집의 싱거운 된장찌개가 아니라서 너무 맛있었어요!

고기 설명 나오기도 전에 밑반찬부터 합격 대합격을 주고 있는 우리...ㅎㅎ

고기는 사장님께서 직접 테이블을 돌아다니면서 직접 잘라주시는데

정말 박자 딱맞게 "딱 딱 딱 딱" 이렇게 자르시는데 크기도 거의 일정해요..ㅋㅋ

그래서 제가 엿장수가 엿 자르는 것 같다고 대단하다고 했답니다.

엄청 빠른 속도로 챱챱 고기를 잘라주시고 유유히 떠나가시면

이제저희가 고기를 적당히 뒤집어주면서 먹으면 돼요!

이렇게 맛있게 노릇 노릇 익어가는 고기들.. ;ㅁ;

고기가 익을 때 까지 기다리는 시간이 가장 길고 힘든 것 같아요.

저만 그런 거 아니죠? 다들 그러신 거 맞죠?

사장님께서는 다 익으면 더 익히지 말고 바로 먹는 게 맛있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익은 고기 노릇해지기 전에 얼른 호다닥 먹어봤어요.

먼저 말씀해주신 대로 김과 콩나물, 그리고 파절이를 같이 먹어봤는데

생각보다 나쁘지 않고 맛있었어요!

하지만 김과 콩나물 맛이 너무 많이 나서

저는 그냥 고기만 따로 쌈장과 새우젓에 먹었답니다 ㅎㅎ

하지만 여기 단골손님들은 다 이렇게 드신다고 해요!

역시 음식은 개인 취향이 있는 법이니까요~

확실히 씹을 때 마다 부드럽고 달달한 고기기름이 팡팡 터지는 게

너무 맛있어서 한 점도 안남기고 다 먹고 나왔어요 ㅎㅎ 배불러 죽는 줄

재방문 의사

★★★★☆

( 저는 멀어서 자주 가기는 힘들 것 같아요..ㅎㅎ )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후기이니 참고만 해주세요.

*이 리뷰는 사비로 직접 다녀오고 작성하는 글입니다.*